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2일

[단독]“이젠 로봇… 작고 정밀한 기술이 엡손의 힘”

“엡손이 80년 넘게 중요하게 여겨온 것은 ‘고효율, 초소형, 초정밀’입니다.”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엡손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AI 시대에도 유효한 엡손의 경쟁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요시다 CEO는 협력사를 방문하고 창립 30주년 글로벌 CEO 미디어 간담회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인 ‘엔지니어드 퓨처 2035’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국내에서는 프린터 회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엡손의 뿌리는 1942년 시계 부품 제조다. 1983년에는 손목시계에 들어가는 작은 부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조립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까지 직접 만들었다. 요시다 CEO는 “당시에는 로봇을 만드는 회사가 거의 없어 직접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엡손은 이렇게 쌓여온 ‘작고 정밀한’ 기술을 로봇 등의 분야에 적용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2800억 엔(약 2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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