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1월 2일
北, 사람 속여 침투 vs 美, AI로 돈줄 추적… 해킹 ‘창과 방패’ 전쟁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은 최근 북한과 미국이 벌이는 사이버전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일 해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3억 달러(약 8조400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북한 해커들은 바이낸스 관계자의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어 내부 시스템에 침투하는 이른바 ‘사람을 통한 해킹’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미국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분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자금 추적과 대응에 나섰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북한이 내부 관계자의 기기를 이용해 해킹에 나서면 미국은 첨단 기술로 대응하는 일종의 ‘창과 방패’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양측 모두 자신들에게 축적된 노하우와 강점을 앞세워 상대를 공략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北, 사람을 뚫는다… 가짜 구직자까지 동원보안업계에선 북한 해킹 조직이 보안망뿐만 아니라 이를 운영하는 사람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