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1월 5일

AI 공격은 AI로 방어… 금융권 ‘망 분리 규제’ 전면 해제한다

금융 당국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내부망과 외부망을 엄격하게 갈라놓은 망 분리 규제를 전면 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금 같은 망 분리 환경에서는 AI 공격을 AI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은 은행, 가상자산거래소 등 금융사 580여 곳의 대고객 홈페이지부터 제휴업무 소프트웨어까지 정보기술(IT) 자산도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해킹의 추가 피해 확산을 막고 관리 부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 보안 역량 갖춘 금융사에 망 분리 규제 해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보안원 분원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AI 시대 보안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 당국은 관계 부처와 함께 망 분리 규제 해제를 위한 추진 절차와 평가 기준을 논의한다. 망 분리를 일괄적으로 해제하는 것은 아니다. 당국은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AI 보안 역량이 강한 금융사만 망 분리 해제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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