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31일

“이젠 내려놓는 연습”…이상봉, 아들 이청청과 40년 만에 첫 맞손

“패션은 변화가 빠른 분야잖아요. 이청청 디자이너가 이제는 젊은 감성으로 끌고 가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거기에 제 경험을 담아주며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것이죠.”12일 서울 강남구 이상봉 청담 스토어에서 만난 이상봉 디자이너가 아들 이청청 디자이너와 함께 선보이는 신규 남성복 브랜드 ‘2.3.0(230)’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3.0은 이상봉 디자이너가 아들인 이청청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하는 첫 브랜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부모의 그늘 때문에 자식이 자기 뜻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래서 더 철저하게 각자의 브랜드를 나눠 운영해 왔다”며 “일방적으로 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청청 디자이너’가 자기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서로 디자인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봉은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온 국내 1세대 디자이너다. 1985년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40년간 활동하며 한글과 단청 등 한국의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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