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31일

실적이 너무 좋아도 주가는 안 오른다

우리는 흔히 주가가 실적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내 증시 역사를 살펴보면 주가가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예외적인 경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은 계속 상승하지만, 주가는 어떤 경우엔 그것에 맞춰 상승하다가 또 어떤 때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나마 이 두 종목은 실적 소식이 나오면 잠깐이라도 오르지만 다른 종목은 실적이 아무리 좋게 나와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증권·조선·전력株 공통점대표 종목이 증권주다. 증권업계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역대급 거래대금으로 엄청난 영업이익이 나올 것이 분명하다. 사상 최대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처참한 수준이다. 5월 8만7000원을 돌파했던 미래에셋증권의 현 주가는 3만7000원 선으로, 3개월도 못 가 반토막이 났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실적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540% 증가한 2조5820억 원이지만 주가는 역주행하고 있다. 다른 증권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도대체 왜 증권주는 가파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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