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8일

배달카트 끌며 나를 찾다… ‘육아퇴근’ 후 바리스타로 설렘 찾다… 은퇴 뒤 편의점 창업 활력 찾다

“8년 동안 촬영장을 쫓아다녔지만 한 푼도 못 버는 달도 있었어요.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적성에 맞을 줄은 몰랐죠.”이다혜 hy 남원주점 프레시 매니저(33)의 일터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독립영화 현장이었다. 멜로부터 학원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카메라 앞에 섰고, 조명팀 스태프로 일할 때는 밤을 새우기 일쑤였다. 좋아서 하는 일이었지만 불규칙한 수입이 발목을 잡았다. 더는 하고 싶은 일만 붙잡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던 차에 당근에 올라온 프레시 매니저 구인 글이 눈에 들어왔다. 코코(전동카트)를 타고 동네 곳곳을 돌며 일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덜컥 지원했다.● 일로 찾은 나 자신 “자신감은 덤”활동적인 성격의 그에게 새 일은 제격이었다. 한겨울에도 오전 6시면 집을 나서 무거운 제품을 싣고 골목골목을 누볐다. 덕분에 그는 입사 1년 만에 남원주점 매출 1위에 올랐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뜻밖의 의미도 찾았다. 그는 “이 일은 단순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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