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8일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병목’ 변수 급부상
반도체 부족에 이어 전력 인프라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 붐을 흔드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를 전력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는 ‘전력망 병목’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행정부가 적극 지원해 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조차 전력 인프라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는 등 경고등이 켜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빅테크 오라클은 이달 24일(현지 시간)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사업 지연 가능성이 짙어지자 ‘불가항력(force majeure)’ 통지서를 개발사인 블루아울캐피털 측에 보냈다. 전력난에 2028년 정상 가동이 어렵게 되자 오라클이 “전력 인프라 확보 지연으로 예정된 시점에 임차료를 못 낼 수 있다”고 통지한 것이다. ‘프로젝트 주피터’라고 불리는 이 사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오라클, 오픈AI, 소프트뱅크와 공동 발표했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핵심 사업이다. 오라클과 블루아울캐피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