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1일
“집안일 공평하게” 64%… 실제론 22%
지난해 30년 넘게 다니던 공기업에서 퇴직한 박상훈 씨(61)는 평소 아내에게 “은퇴하면 설거지, 청소는 내가 다 하겠다”며 호언장담해 왔다. 하지만 은퇴 후 그가 가사일을 돕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식사 준비부터 설거지, 청소까지 집안일 대부분은 여전히 아내의 몫이었다. 박 씨는 “집안일을 돕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익숙지 않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금씩이라도 가사 분담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가사 부담을 부부 중 한 사람에게 맡기지 말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인식이 크게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 30%대에 머물던 ‘가사를 부부가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는 응답은 최근 60%를 훌쩍 넘었다. 하지만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한다는 비율은 20%대 초반에 그쳤다. 인식만큼 실제 역할 분담은 바뀌지 않은 셈이다. ● “가사는 부부가 같이, 부모 부양은 사회와 함께”21일 국가데이터처는 40∼64세 중장년층의 최근 10년간 인식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