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23일
“소맥 돌리면 구악”…술 소비량 외환위기 이후 처음 300만㎘ 아래로
한국의 주류 소비량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27년 만에 300만㎘ 밑으로 떨어졌다. 당시에는 경기 악화로 술을 마실 수 없었지만, 지금은 건강을 챙기는 젊은이와 회식 문화의 변화, 고령 인구 증가 등으로 술 소비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사회문화적 변화가 술 한잔에 담겨 있는 셈이다.● “술 권하는 회식은 사양” 맥주·소주·막걸리 모두 감소서울의 한 중소기업에서 정보기술(IT) 개발자로 일하는 이경주 씨(32)는 퇴근 후 러닝을 즐긴다. 가끔 회사 회식 자리가 있어도 되도록 술을 피하는 이유다. 그는 “예전엔 회식 자리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어 ‘소맥’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지만 요즘은 억지로 술을 권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각자 취향에 따라 하이볼 등을 한잔씩 마시고 1차에서 끝낸다”고 말했다.2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의 통계는 이 같은 변화를 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국내 주류 총출고량은 298만800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