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10일
“국민연금도 참여땐 민간경쟁 촉진” vs “노후자금 한 바구니 안돼”
퇴직연금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운용 주체로 참여하는 방안을 두고 금융권에서 찬반이 갈리고 있다. 가입자 입장에선 낮은 수수료로 지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이라는 두 노후자금을 사실상 한 공공기관에 맡기게 돼 투자 위험까지 한곳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금형 퇴직연금에 국민연금공단 참여 방침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6월 말 기준 553조9000억 원으로 2분기(4∼6월)에만 45조1000억 원가량 증가했다. 다만 적립금의 64%는 여전히 예금 등 원리금 보장 상품에 담겨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퇴직연금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연 2.64%에 그쳤다. 정부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퇴직연금을 기금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사업장의 적립금을 모아 수탁법인이 관리하고, 외부위탁운용관리자(OCIO)가 자산운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