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26일
레버리지 미련 못버린 개미들…6조 날리고도 ‘저가매수’ 꿈틀
직장인 이수철 씨(39)는 올 6월 SK하이닉스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약 5000만 원을 투자했다. 당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50만 원을 넘어 300만 원에 가까워질 때였다. 4개월이 지난 이 씨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평가 수익률은 ―73.2%로 현재 이 씨의 계좌엔 약 1350만 원만 남았다.이 씨는 낮은 가격에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평균 매수 가격을 낮추는 ‘물타기’는 물론이고 손실을 보더라도 매도하는 이른바 ‘손절’도 못한 채 패닉에 빠졌다. 이 씨는 “일반 주식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직접 체감하니 무서웠다”고 말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상장한 이후 약 두 달 반 새 개인 투자자들의 평가 손실은 3조9888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가 손실은 투자자가 처음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산 가격과 집계 기준일 종가 간 차이로 계산한 미실현 손익을 합산한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사고판 결과인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