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10일
암세포 돌연변이만 ‘싹둑’…부작용 줄이는 ‘4세대 항암’ 뜬다
정상세포까지 함께 공격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를 넘어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개발되고 있다. 암세포가 살아남기 위해 사용하는 DNA 복구 능력을 역으로 차단하거나, 정상세포에는 없는 암세포 고유의 돌연변이를 유전자 가위로 직접 잘라내는 방식이다.명경재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장은 10일 서울에서 ‘DNA 복제와 손상 복구 과정을 규명해 암과 노화의 비밀을 풀다’를 주제로 열린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DNA 손상 복구 기전을 이용한 항암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DNA는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담은 일종의 ‘코드’다. 컴퓨터가 0과 1로 정보를 저장한다면 DNA는 A·T·G·C라는 네 종류의 염기를 조합해 정보를 기록한다. 이 염기들이 어떤 순서로 배열되느냐에 따라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정보가 달라진다.사람의 DNA에는 이같은 염기 정보가 약 30억개 담겨 있으며,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은 세포 하나에서 DNA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