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9일

하늘도 도왔다… ‘무관의 신인왕’ 장은수 3412일 만의 첫승

9년 4개월 3일.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장은수(28)가 ‘무관’ 꼬리표를 떼고 첫 승을 거두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장은수가 3412일간의 침묵을 깨고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은수는 9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장은수는 공동 2위 강채연(23)과 문정민(24)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장은수는 2017년 함께 데뷔한 동기 박민지(28)를 제치고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박민지가 KLPGA투어 통산 최다 타이인 20승 고지에 오를 때까지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하늘도 장은수의 우승을 도왔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맞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장은수는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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