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20일
[단독]정부 출연硏, 연구원이 세운 기업에 120억 일감… 절반은 수의계약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원들이 세운 기업이 약 5년간 원 소속 기관에서 120억 원어치 일감을 받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절반 이상은 경쟁 없이 따낸 수의계약이었다. 연구 부정 신고 중에는 4년 넘게 결론을 미룬 건도 있었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 6월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11개 출연연이 연구원 창업 기업과 맺은 계약 규모는 336건, 약 120억6475만 원이었다. 이 중 182건(54.2%), 54억2671만 원어치가 경쟁입찰 없는 수의계약이었다. 재직·휴직·겸직으로 원 소속 기관에 적을 둔 연구원 기업과 맺은 계약도 8개 기관에서 110건이었고, 이 중 ETRI가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관이 소속 연구원의 회사에 직접 일감을 준 것이어서 이해충돌 우려가 나온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현직 연구위원이 대표인 난방설비기업 E사와 지난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