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25일
제네시스 엔진 단 스텔라, 금성사 선풍기의 부활…‘복각’ 마케팅 열풍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에는 뜻밖의 신스틸러가 등장한다. 1980년대에 도로를 달리던 현대자동차의 옛 명차 ‘스텔라’다. 1983년 현대차가 내놓은 중형세단 스텔라는 국내 첫 독자 모델 ‘포니’를 잇는 두 번째 고유 승용 모델이었다. 오늘날 쏘나타로 이어진 중형차 계보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최근 이 스텔라를 영화에 담기 위해 애쓴 호프 제작진들의 노력은 큰 화제가 됐다. 제작진들은 아직 굴러가는 스텔라를 수소문해 구하고, 제네시스 엔진을 얹어 극 중 힘 좋은 경찰차로 되살려 내며 과거를 현재에 그대로 소환해냈다.이처럼 요즘 시장에서는 원형을 되살리는 ‘복각’ 마케팅이 힘을 얻고 있다. 복각이란 처음의 원형을 본떠 다시 만드는 일로, 복고(retro)와는 결이 다르다. 복고가 과거의 취향을 해석하고 즐기는 것이라면, 복각은 최초의 진본을 되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복각은 옛 것을 흉내 내는 수준을 넘어 원형의 디자인과 소재, 만듦새까지 최대한 되살려낸다. 복각에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