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18일
알츠하이머 환자 뇌 신경 보호막… 약물로 다시 만드는 방법 찾았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유전적 위험 인자가 뇌 신경세포를 감싸는 지방질 덮개의 형성을 방해하는 분자 경로가 규명됐다. 덮개 형성 방해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억제하면 덮개가 다시 정상화된다는 점이 입증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후이 차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피카워학습·기억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최대 유전적 위험 인자인 ‘APOE4 유전자 변이’가 뇌 신경세포를 감싸는 지방질 덮개를 망가뜨리는 분자 경로를 밝히고 연구 결과를 15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셀 스템 셀’에 발표했다. 뇌 속 신경세포는 전기 신호를 주고받으며 정보를 전달한다. 신경세포에서 뻗어 나온 긴 돌기인 ‘축삭’ 겉면은 전기 신호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전선 피복 역할을 하는 ‘미엘린’이라는 지방질 덮개에 감싸여 있다. 뇌 속 희소돌기아교세포가 지방을 원료 삼아 미엘린을 만든다. 미엘린이 축삭을 잘 감싸면 신경세포의 신호가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