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13일
기후위기 속 K뷰티…피부 온도 낮추는 쿨링 효과에 중동-남미 수출 급증
기후위기로 지구 곳곳이 더워지면서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이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름철에 몰렸던 쿨링 제품 소비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데다, K뷰티 영토가 중동·남미 등 고온다습한 신흥 시장으로 넓어지면서 현지 기후에 맞춘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ODM 업체들의 쿨링 제품과 관련 기술은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국콜마가 쿨링 기능을 적용해 제조한 화장품 수는 2023년과 비교해 현재 6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콜마의 쿨링 관련 특허 건수도 10년 전보다 약 88% 늘었고, 코스맥스는 지금까지 쿨링 관련 특허를 20건 등록했다.쿨링 기술도 진화하고 있다. 그간 쿨링 화장품은 멘톨이나 에탄올로 즉각적인 냉감을 주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피부 자극을 유발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한국콜마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 추출물을 배합한 저자극 쿨링 소재를 개발했다. 약효 성분을 천천히 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