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24일
“K푸드 바람타고 세계로” 천안 배-상주 포도 해외 입맛 잡는다
14일 충남 천안시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선 노지에서 수확한 굵직한 배들이 ‘Korean Cheon-an Pears(천안 배)’라고 적힌 박스에 담기고 있었다. 오전부터 70여 명의 인력이 미국으로 수출할 배의 무게를 측정하고 등급별로 선별해 포장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원영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본부장은 “이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된 후 주말, 연휴 없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장된 배는 8월에 수확되는 조생종 ‘원황’이다. 원황부터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소비되는 ‘신고’가 나오기까지 매년 8월부터 그 다음 해 1월 중순까지 수출을 위한 작업이 이어진다. 이 시기에는 하루 평균 작업량이 최대 40t에 달한다. 천안 배는 1986년 국내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후 세계 곳곳으로 향하고 있다. 18일에는 올해 생산된 배 75t(35만 달러·약 4억9000만 원)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천안시는 올해 목표 수출량과 수출액을 각각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