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18일

대미 무역흑자, 사상 첫 1000억 달러 넘어설 듯

올해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반도체, 전력기기 수출이 급증한 영향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대미 흑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투자 압박을 불러 통상 협상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847억 달러로 집계됐다. 3개 분기 만에 종전 연간 최대였던 2024년 556억 달러를 넘어섰다. 남은 3개월간 월평균 51억 달러의 흑자를 내면 연간 1000억 달러를 돌파한다. 올 1∼9월 월평균 흑자는 약 94억 달러였다. 대미 흑자 규모는 2017년 179억 달러에서 지난해 495억 달러로 늘었고, 올해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다. 미국의 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한국산 반도체와 전력기기 수요가 커진 덕분이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한미 통상 협상의 부담으로 작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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