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8일

주민 전력난 우려에 美데이터센터 인허가 지연… AI 속도전 ‘발목’

미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이뤄지고 있으나 시장에선 오라클의 불가항력 통지에서 보이듯 전력망 병목으로 ‘사업 차질’이 잇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는 거의 모든 주(州)에서 전력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인 데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각 주 정부에서 전력 공급을 제한하거나 기업들의 부담을 확대하는 내용의 규제들을 속속 내놓고 있어서다.뉴멕시코에서 제동이 걸린 ‘프로젝트 주피터’ 데이터센터 사업은 2028년 2.4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쓰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오라클과 블루아울캐피털은 천연가스를 직접 끌어와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기존 전력망에 부담을 주지 않고 우회할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하지만 뉴멕시코주 당국의 거부로 천연가스를 끌어오기 위한 파이프라인 확충은 지연되고 있다.주 정부의 제동 뒤에는 환경 문제와 주민들의 거센 반대가 자리한다.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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