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20일
“청년농에 스마트팜 빌려드려요” 초기비용 부담 줄여 도전 가능
18일 오후 ‘펀치볼’로 알려진 강원 양구군 해안면.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따는 최성훈 씨(36)의 손길이 분주했다. 6월 모종을 심은 뒤 최근 들어 수확을 시작한 방울토마토는 최 씨가 농부로 거둔 첫 결실이다. 몇 차례 출하한 토마토가 도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은 터라 수확의 기쁨도 커졌다. 최 씨의 일터는 양구군이 조성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다. 양구군이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7억 원을 들여 4만 m² 규모로 조성한 첨단 재배시설이다. 초기 시설 투자비가 부족한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빌려 농사를 지으며 재배 기술과 농장 경영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C동에는 딸기를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4명이 입주했다. 올해 5월 문을 연 토마토 재배용 A·B동에서는 3개 팀 7명이 농사를 짓고 있다. 양구군은 남은 2개 팀의 입주자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양구군 해안면이 고향인 최 씨는 도시로 나가 고교와 대학을 졸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