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16일

“길 낯선데 내비게이션은 영어뿐”… 외국인 운전 사고 44% 급증

“렌터카로 서울과 제주를 다닐 거예요. 기차와 비행기 요금을 따지면 이게 훨씬 싸요.” 서울 용산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인근의 한 렌터카 대리점에서 최근 렌터카 상담을 받은 카자흐스탄인 칭기즈 크람 씨(39)는 이렇게 말하면서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 그는 “큰 교차로의 신호 체계가 아직도 헷갈린다”며 “도심 운전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단체 관광버스 대신 직접 차를 빌려 숨은 명소를 찾아다니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운전자 사고도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낯선 도로 환경과 내비게이션의 부족한 언어 지원 등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최근 1년간 외국인의 한국 렌터카 예약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로 늘었다. 트립닷컴은 서울 및 수도권에 머물던 외국인이 렌터카로 지방의 자연과 문화를 찾아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 렌터카 업계 역시 외국인 손님이 늘었다. SK렌터카의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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