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29일
3高에 우는 지방 중기들…대출 연체율 11년여만에 역대 최고
전북 익산시에서 10년 이상 첨단 농장(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조모 씨(48)는 초기 설비 투자를 위해 받은 은행 대출 이자가 올라 부담이 크다. 조 씨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 운영비가 크게 올랐는데 이자 내느라 신규 설비 투자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지방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5개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연체율이 11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대기업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내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지방 중소기업은 경영난에 시달리는 ‘K자형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지방 중소기업 연체율 역대 최고치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BNK부산, BNK경남, 광주, 전북은행, iM뱅크 등 5개 지방은행의 단순 평균 연체율은 1.19%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5년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방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중소기업의 평균 연체율은 1.46%로 역대 최고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