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8일
‘서울 자가 소유한 신혼부부’ 9년새 반토막 났다
결혼 3년 차인 직장인 노상훈 씨(가명·32) 부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전셋집에서 살고 있다. 여의도에 직장을 둔 노 씨 부부는 최근 서울 마포·서대문구에서 8억 원 안팎 아파트를 알아봤다가 사실상 포기했다. 노 씨는 “맞벌이를 해도 수억 원대 대출 없이는 서울에서 집을 사기 어렵다”며 “최근에는 경기 지역 매물까지 함께 보고 있다”고 말했다.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서울에 집을 가진 초혼 신혼부부(결혼 기간 5년 이내)는 갈수록 줄고 있지만 공시가격 6억 원 이상 주택을 가진 부부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의 ‘영끌 내 집 마련’에 따른 빚 부담도 크게 늘었다.2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거주 유주택 신혼부부 4만8989쌍 가운데 보유 주택 공시가격 총액이 6억 원을 넘는 부부는 1만5368쌍으로 31.4%를 차지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5.9%)과 비교하면 9년 만에 비중이 5.3배로 높아졌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