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12일
日 기린맥주 국내서 만든다… 침체된 맥주시장에 승부수
전북 완주군의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은 ‘하이트’ ‘테라’ ‘켈리’ 등 하이트진로의 대표 국산 맥주를 만들어 온 곳이다. 이곳에서 이달 첫째 주부터 수입 맥주가 처음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하이트진로가 20년 넘게 일본에서 들여와 판매해온 ‘기린 이치방 시보리’가 그 주인공이다. 맥주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는 와중에도 일본 맥주의 성장세만큼은 눈에 띄자 한일 두 주류 기업이 손을 잡고 맥주 사업의 활로를 넓히기로 한 것이다.하이트진로는 8일 경기 용인시 하이트진로 통합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하이트진로와 일본 맥주 제조사 기린은 1년여간의 협의와 품질 검증을 거쳐 올해 7월 기술제휴 협약을 맺었다. 기린이 아시아에서 지분 관계가 없는 협력사에 생산을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도 생산 목표는 150만 L로, 500mL 캔으로 따지면 300만 개다. 내년에는 국내 기린 판매량의 75%가량을 이곳에서 만들 계획이다. 제조 공정은 일본 현지 방식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