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22일

[단독]은행 9곳, 보안프로그램 안 깔면 뱅킹 불가…정부방침 역행

국내 은행 19곳 중 9곳은 고객이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면 인터넷뱅킹 거래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을 막겠다며 의무적으로 깔게 한 프로그램에서도 취약점이 발견되는 등 오히려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각 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지방·특수·인터넷은행 19곳 중 17곳이 보안프로그램 설치를 권하고 있다. 이 중 9곳은 프로그램 없이 거래하는 ‘무설치 뱅킹’을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 카드사 9곳 중 자료를 제출한 6곳은 모두 설치 없이 거래할 수 있었다.정부는 지난해 10월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올해부터 금융회사 등이 이용자에게 보안프로그램 설치를 강요하는 관행을 단계적으로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보안프로그램에서 취약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보안프로그램 ‘애니사인’에서 정보 노출, 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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