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6일
50% 관세 넘고 공급망 잡는다, 현대제철-포스코 美제철소 첫삽
4일(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 뉴올리언스에서 1시간 30분쯤 떨어진 이 지역의 거대한 사탕수수밭 한복판에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사탕수수밭에서 새롭게 첫 삽을 뜨는 이 제철소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한국 철강업 사상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 짓는 생산기지이자, 미국으로서도 60여 년 만에 새로 지어지는 첫 일관제철소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737만 ㎡ 부지에 총 58억 달러(약 8조 원)를 투입해 연산 270만 t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50%에 달하는 철강 관세를 피하고 미국 현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철강 투톱 업체가 이례적으로 손잡고 전략적 합작 투자에 나선 것이다. 현대제철이 지분 5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15%를 보유하는 등 현대차그룹이 총 80%를 투자하고, 포스코가 나머지 20%를 맡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기공식 환영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