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ZDNet Korea2026년 10월 31일

[보안칼럼] 인간중심 사이버보안의 몰락

[지디넷코리아]올가을 국내 금융권에서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 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침해 사고가 계속 일어났다. 금융당국이 10월 중순까지 파악한 침해 금융회사는 16곳이다. 1년 전에는 한 카드사에서 약 300만 명의 정보가 새어 나갔다. 피해를 본 회사들은 대부분 보안 인증을 받았고, 장비를 갖췄으며, 정기적으로 점검도 받았다. 사고가 많아진 이유는 누군가 게을러서가 아니다. 사람이 직접 막는 보안 체계가 한계에 부딪혔다. 이 체계를 무너뜨린 쪽은 국가 해킹 부대나 큰 범죄 조직이 아니다. AI를 사용하는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1841년 1월, 광저우로 들어가는 주강 입구에서 영국 철제 증기선 네메시스호가 청나라 정크선 15척과 싸웠다. 네메시스호는 660톤에 대포 여섯 문을 실었고, 바람이나 물때를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때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배 밑이 얕아 범선이 들어갈 수 없는 강도 거슬러 올라갔다. 그날 청나라 수군은 정크선 11척을 잃었고, 중국인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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