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18일
“빅데이터 공부했더니 AI 등장”…지식업종 청년취업 직격탄
지방의 한 대학에서 빅데이터를 전공하는 4학년생 김소미 씨(23)는 2년째 취업 준비 중이다. 입학 당시만 해도 빅데이터가 각광 받으며 취업에 유리할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며 달라졌다. 김 씨는 “데이터 기술자나 개발자의 신입 채용이 확연히 줄었고 그나마 있는 채용도 현장 실무에 즉각 투입될 경력직 위주”라고 말했다.서울에서 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가 되려는 박성훈 씨(26)의 경쟁상대도 AI다. AI의 교정·교열·편집 수준이 높아지면서 취업 문이 ‘바늘구멍’이 됐다. 박 씨는 “대형 출판사의 편집자가 되고 싶지만 외주를 받아 일하는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하는 지인이 많아졌다”고 했다.AI 확산으로 청년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청년고용 위축, AI 탓인가? 변화하는 경력 사다리와 대응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간 청년층(15~29세) 일자리 28만5000개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