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16일

TSMC “美 반도체 공장 증설 148조원 추가 투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반도체 공장(팹) 증설에 1000억 달러(약 148조 원)를 추가 투자한다. 앞서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관세 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협약의 연장선상이다. 또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넘쳐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웨이저자 TSMC 회장은 16일(현지 시간) 2분기(4∼6월) 실적 발표 자리에서 “미국 고객사들과 연방, 주, 시 정부의 강력한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애리조나에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며 “현재 AI 수요가 매우 강해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웨이 회장은 추가 투자금 1000억 달러로 기존 계획보다 반도체 팹 4기 이상을 더 짓겠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그동안 관세 부과를 무기로 TSMC의 대미 투자 확대를 꾸준히 압박해 왔다. 이에 TSMC는 지난해 3월 미국에 팹 6기 등을 짓는 등 16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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