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7월 20일
TSMC도 증설 경쟁… 美투자 1000억달러 늘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 규모를 2650억 달러(약 397조5000억 원)로 늘리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계획보다 1000억 달러(약 150조 원)를 더한 것으로, 종전보다 60%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반도체 생산 기반을 미국으로 끌어오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거센 압박에 TSMC가 대미 투자 속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웬들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설명하며 “고객들의 강력한 수요, 즉 수년간 지속될 구조적인 수요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TSMC의 설비투자와 이익률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수요를 가늠하는 잣대로 통하는 만큼,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반도체 ‘피크아웃’(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 진입)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또 황 CFO는 이번 투자가 미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