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23일
‘AI 감속’ 말뿐… 앤스로픽-오픈AI ‘가성비 모델’ 출시 경쟁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공개 제안했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의 앤스로픽이 CEO 제안 열흘 만에 새 상위 모델을 내놨다. 여기에 동조했던 샘 올트먼 CEO의 오픈AI도 같은 날 반값 신모델 2종을 공개했다. 말로는 서로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했지만 출시 경쟁에 가격 전쟁까지 불붙은 것이다. 앤스로픽이 22일(현지 시간) 공개한 ‘클로드 오푸스 5.5’의 이용 요금은 AI의 데이터 처리 단위인 토큰 100만 개당 입력 4달러, 출력 20달러다. 직전 오푸스 5(입력 5달러·출력 25달러)보다 입출력 모두 20% 저렴하다. 회사 측은 새 모델이 같은 작업을, 더 적은 토큰으로 처리해 통상 작업 기준으로 비용이 40% 줄고 답변 속도는 30% 이상 빨라졌다고 밝혔다. 아모데이 CEO는 열흘 전인 12일 글을 올려 “안전 대책이 모델 능력 향상을 따라갈 수 있도록 AI 기술 ‘최전선의 속도를 조절(pacing the frontier)’해야 한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