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25일
“맨밥 사먹어?” 통념 깬 30살 햇반… K붐 타고 이젠 세계인의 식탁으로
‘누가 맨밥을 돈 주고 사 먹어?’ 1996년 12월, ‘밥은 지어 먹는 정성’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등장한 ‘햇반’이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당시만 해도 한국의 식문화는 즉석밥을 ‘맛없는 밥’, 이를 사는 사람을 ‘게으른 주부’로 보는 편견이 강했다. 하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등 사회문화적 변화가 이어지면서 오늘날 햇반은 한국 밥상 문화의 일부가 됐다. 출시 첫해 7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연간 기준 1조18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국내 햇반 시장점유율은 약 66%다. 누적 판매량은 68억 개로, 햇반을 나란히 줄 세우면 지구를 약 24바퀴 돌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은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과 의지를 상징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독보적 기술 녹여 연 7억 개 생산 햇반 출시 30주년을 계기로 21일 찾은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햇반 생산라인은 축구장 7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