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8월 20일

코로나 잡은 mRNA, 암 전이-재발 막아… “당뇨처럼 관리” 기대

모더나와 머크(MSD)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 백신 ‘인티스메란’의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1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가 하루 만에 177% 치솟았다. 시장이 들썩인 이유는 환자 개개인에 맞춰 제작하는 암 백신이 대규모 후기 임상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기 때문이다. 의료계에서는 “암을 당뇨병처럼 관리하는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환자마다 다른 ‘주문 제작’ 암 백신인티스메란은 감염을 막는 것이 목적인 일반 백신과 기전이 크게 다르다. 수술로 환자의 종양을 직접 떼어낸 뒤, 그 유전자를 해독해 개별 환자의 암세포에만 있는 표지(신항원) 30여 개를 골라 mRNA로 엮어 만든다. ‘적의 얼굴’ 정보를 담는 셈이다.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사하면 몸속 세포가 표지를 만들어내고, 면역세포가 이를 기억했다가 숨어 있는 잔여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는 방식이다. 환자 한 명씩 따로 만들다 보니 백신 제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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