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9월 10일
한은 “코스피 상승 99%가 삼전닉스 덕…하락 영향은 69%”
한국은행이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배경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와 이른바 ‘빚투’ 확대를 지목했다.한은은 10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추세적 주가상승 기대 등에 기반해 레버리지 ETF 투자가 급증한 것도 수급 측면에서 주가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국내 주식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투자가 늘면서 헤지를 위한 국내 현·선물 거래가 증가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소수 반도체 기업에 주가 상승세가 집중된 점도 변동성을 키웠다고 봤다. 코스피가 8000에서 9000까지 오르는 동안 두 기업의 지수 상승 기여율은 99.0%에 달했다. 반대로 지수가 9100에서 5500으로 떨어질 때도 두 기업의 하락 기여율은 69.3%였다.외국인의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대규모 매도, 개인 투자자들의 차입 투자 확대와 청산도 주가의 등락 폭을 키운 요인으로 꼽혔다.한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