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7일

‘전쟁 틈타 44조 유가 담합’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 제재 착수

세계 각지의 전쟁 등을 빌미로 휘발유 등의 판매 가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가 경쟁 당국의 심판대에 오른다. 두 회사가 벌어들인 매출액을 고려하면 과징금이 수조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에 이들의 석유류 담합 혐의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류 시장은 정유사가 원유를 수입·정제해 만든 제품을 직접 또는 주유소, 도매업체 등을 통해 공급하는 구조다. 2025년 기준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4개사가 약 98%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과점 시장이다. 이 중 SK에너지(28.1%)와 현대오일뱅크(21.0%)의 점유율은 합쳐서 절반 수준이다.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중동 전쟁 직후인 올해 3월까지 약 4년간 주유소 등에 휘발유·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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