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뉴스동아경제2026년 10월 12일

불붙은 세계 ‘경유 전쟁’… 美 제재 풀고 中은 통제

글로벌 경유 공급난이 지정학적 갈등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제재로 묶였던 러시아산 경유 수입 강행에 나섰고, 중국은 자국 수요가 우선이라며 경유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겨울 연료 공급난과 인플레이션 공포에 세계 각국의 ‘경유 확보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1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러시아 에너지 수입 제재 완화 조치를 두고 유럽연합(EU)뿐 아니라 미 정치권에서도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공화당 및 민주당 의원 7인은 이날 철회 촉구 성명을 냈고, 하원에선 공화당을 중심으로 러시아 경유 수입 금지법안 발의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러시아 제재 완화 카드를 꺼낸 것은 이란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유 공급난 때문이다. 이란 전쟁으로 걸프지역 주요 산유국의 정유시설이 공격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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